속초 출신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시우는 1995년생으로 2012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1승을 건졌고,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1년 최경주의 뒤를 이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시우는 2년 만에 PGA 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김시우는 키 180㎝, 몸무게 85㎏으로 파워 넘치고 정확한 드라이버샷(300야드 이상)과 성공률이 높은 숏 게임이 강점이다.

한때 ‘프로듀스 101’ 출신 옹성우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