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이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6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허더즈필드와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42분 출전해 추가 시간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끝날 무렵엔 손흥민이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로 모라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대 0 완승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손흥민의 시즌 10번째 도움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쐐기골을 도운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 0 대승을 거뒀다.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을 끊고 2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은 22승 1무 10패, 승점 67점이 되면서 첼시를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나선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