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 정형외과 등 3개과 신설

입력 2019-04-16 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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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보건의료원, 정형외과 등 3개과 신설

전북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료과목이 신설된다고 16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진료과목 변경은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내과, 산부인과)와 신규 배치(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에 따라 진료과목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총 4명의 전문의와 치과 2명, 한의과 5명, 일반의 6명, 인턴 4명 등 총 2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진료를 본다.

신설된 정형외과에서는 노인성 퇴행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및 골다공증에 관한 진료를 보고, 소아청소년과는 소아 관련 질환과 영유아 예방접종 · 영유아 건강검진을 맡게 된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뇌질환과 손상재활, 통증 및 산업재해 등에 관한 진료를 보고, 통합진료실는 치매환자 관리 및 약 처방 등을 진행하며 월 2회 응급실을 지원한다. 기존에 진료를 보던 내과는 공중보건의사 복무가 만료됨에 따라 통합진료실과 재활의학과 외과에서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무풍과 설천, 적상, 안성, 부남 보건지소에도 의과와 한의과 각각 1명씩 총 9명이 배치돼 근무한다.  

조수현 보건의료원장은 “새로운 인력들이 배치되고 진료과목도 신설되는 등 변화가 크다”면서 “전문의가 배치되지 않은 내과에 대해서는 3개 과에서 분산 진료하되, 내과적인 전문소견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병원에 의뢰하는 등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병역의무 대신 ‘병역법’과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 또는 보건의료시설에 배치되며, 무주군에는 현재 2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진료를 맡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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