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78일만에 도백 복귀…'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입력 2019-04-18 1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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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8일만에 경남도백으로 복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8일 경남도청 출근길에서 " 도정공백을 초래하게 돼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 지사는 "현안들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겠다"며 "급한 일부터 정리가 되는 대로 언론과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들이 도정 공백이라고 하는 경남의 위기를 그동안 하나로 단결돼 기회로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어려운 경남의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출근 후 곧바로 집무실에서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과제 보고를 시작으로 도정회의실과 집무실에서 간부회의와 국별 보고를 받았다.

김경수 경남지사, 78일만에 도백 복귀…'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이후 진주로 이동해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권개발국과 환경산림국 보고를 받고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합동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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