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개 중소기업 120억 상당 수출계약 체결

입력 2019-04-18 14: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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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5개 중소기업이 12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주)에스시디디, 원진알미늄,  (주)지오이에스,  (주)예나, 정석케미칼 등 지역 5개 중소기업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4개국 5개사 해외바이어와 1,020만불(120억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해외박람회 참가, 현지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출은 아시아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불황 등을 극복하기 위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부적으로는 해조류가공품 회사인 ㈜에스시디디는 태국 바이어와 지속적인 상담을 추진한 결과 600만불에 상당하는 마른 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유)원진알미늄(알미늄)은 태국 100만불, (주)지오이에스(유아의류)는 중국 120만불, (주)예나(화장품)는 베트남 100만불, 정석케미칼(화학도료)은 태국 100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도 베트남에 추진 중인 해외통상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 등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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