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진 관련 추경예산 확보 '강행군'

입력 2019-04-18 17: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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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진 관련 추경예산 확보 '강행군'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진 관련 추경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강행군에 나섰다.

이 시장은 18일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국회를 방문, 지진 관련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진특위 위원인 김현권·유동수·김정우 의원을 비롯 황영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장제원 간사 등을 만나 지진 이후 어려움에 처한 지역실정을 전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흥해 순환형 임대주책 건립, 민생경제 드림 일자리 사업, 지진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특히 경제재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5개 정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지진 특별법 제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건의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의 상처로 얼룩진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 추경예산의 대폭 반영이 절실하다"며 "역사상 유례없는 재난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국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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