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헌재, 탄핵결정 전 박 대통령과 ‘딜’ 했다”

기사승인 2019-04-19 1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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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헌재, 탄핵결정 전 박 대통령과 ‘딜’ 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딜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소문만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법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하고 ‘만장일치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미리 하야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아 탄핵이 결정됐다는 얘기들을 이미 방송에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해당 방송을 유튜브 채널 ‘정규재TV’라고 밝히며 “어떻게 취재했는지, 어디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런 내용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의원은 “대통령 건강 상태가 정말 제가 보기에는 걱정될 만큼 안 좋으시다. 꾀병을 부리실 분이 아니다. 역대 대통령들,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서 2년 이상 수감한 적이 없다. 그건 내란죄, 뇌물죄, 별별 어마어마한 죄가 다 있었어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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