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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위, 신용정보원 골프·술자리 등 갑질 조사 주문

조계원 기자입력 : 2019.04.23 05:00:00 | 수정 : 2019.05.15 10:21:59

금융당국이 신용정보원에 위탁한 기술금융 평가에 대한 내부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정원은 은행과 신용평가사(CB)사에 대한 기술금융 평가 일부를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23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원이 위탁 받은 기술금융 평가와 관련해 골프 및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신정원 관계자들이 금융회사 임원에게 3월 중순 수도권 인근 골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신정원은 금융위원회의 유관단체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따라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받았다면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제보자는 “신정원은 기술금융에 대한 평가 역할을 악용해 은행이나 CB사의 건의사항은 무시하거나 전달하지 않고 감독당국인 금융위, 금감원의 이름을 팔아가며 본인들이 원하는 바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때문에 신정원이 관련 기관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거나 저녁식사를 접대 받는 등의 부패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고발했다.

신용정보원 측은 평가 대상 금융회사와 교류 차원에서 술자리는 가져도 골프 접대는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신정원 관계자는 “교류 차원에서 금융사와 저녁 술자리는 가지고 있으나 접대의 성격은 아니다”라며 “골프 접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금융위는 사실확인을 통해 조치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원도 금융회사에 인센티브가 뒤따르는 기술금융평가의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주의를 계속 주고 있다”며 “다만 일부 청개구리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신용정보원장에게 전달해 내부단속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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