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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G서도 가성비로 승부…화웨이·샤오미 출격 ‘예고’

中, 5G서도 가성비로 승부…화웨이·샤오미 출격 ‘예고’

이승희 기자입력 : 2019.04.29 08:13:22 | 수정 : 2019.04.29 08:14:01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제품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도 5G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오포는 중국 기업 중 처음으로 5G폰을 선보였다. 오포는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리노(Reno) 줌 10X’ 5G 버전을 다음 달 중으로 스위스,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화웨이와 샤오미도 5G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화웨이는 오는 6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내놓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 졸신원중신은 “메이트X는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의 생산 수율도 문제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화웨이는 메이트X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화웨이 마케팅책임자가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600달러, 우리돈 약 68만원의 5G폰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300달러(약 35만원) 수준의 5G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도 ‘가성비’로 시장을 공략한다. 앞서 사오미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미믹스3 5G’를 발표했다. 해당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뎀이 탑재됐으며, 6.39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게이밍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AI 듀얼 카메라, 20와트(W) 무선충전 기능 등이 적용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다음 달 출시될 미믹스3 5G는 599유로(약 76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5G폰 ‘갤럭시S10 5G’ 출고가가 256GB 모델 기준 139만7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반값 수준이다.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 경쟁이 40만원 수준으로 올랐음에도 중국 제조사 5G폰이 훨씬 저렴하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 휴대폰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 휴대폰 시장은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중국 제품의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또한 제품의 판매처 다양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중국 제품들은 국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샤오미가 하이마트와 손잡고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한 것도 판매 경로를 확대, 이전 대비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조사 LG전자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조만간 자사 5G폰을 출시한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멀지 않았다는 시각이다. LG전자는 당초 제품을 출시할 준비가 완료됐으나 이통사들의 요구에 자사 제품을 다시 한번 더 담글질 하고 있는 상태다. LG전자 5G폰 출시 후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 경쟁을 벌인다면 중국 제품들과 가격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5G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산 5G폰의 경우 더 불신하는 소비자가 많을 수 있다. 출시 후의 상황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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