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초반 휘둘린 SKT, ‘유럽 맹주’ G2에 개막전 완패

기사승인 2019-05-10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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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초반 휘둘린 SKT, ‘유럽 맹주’ G2에 개막전 완패SKT가 MSI 개막전에서 ‘유럽 맹주’ G2에게 완패를 당했다.

SKT T1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EC(유럽) 대표 G2 e스포츠에게 공식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SKT의 완패였다. 포탑을 단 1개도 밀지 못했다. 27분 만에 넥서스가 밀리는 등 저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G2가 가져갔다. G2는 자야-라칸 조합으로 초반부터 바텀 라인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마타’ 조세형의 노틸러스를 처치하며 기세를 잡았다.

SKT는 G2의 빠른 경기 템포를 당해내지 못했다. 다른 라인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탑 라인에서 CS가 40개 가까이 밀렸다. G2는 전령을 활용해 SKT의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기세를 이었다. 

밀리던 SKT는 23분경 대규모 한타를 열었다. 하지만 오히려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과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당했다.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경기 막바지 정글 지역에서 역습을 노렸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초반 기세를 확실히 잡은 G2가 그대로 넥서스를 밀며 SKT가 패배를 떠안았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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