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마친 승리,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 行

영장심사 마친 승리,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 行

기사승인 2019-05-14 1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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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마친 승리,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 行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이송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7분까지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와 유 전 대표는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승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전 출석 당시와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듀 전 대표가 A회장 일행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 계좌로 대금을 송부한 사실을 확인했다. 더불어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한 사실도 드러나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3000만 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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