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검찰 과거사위 "장자연 리스트 확인 불가, 조선일보 수사 외압 인정"…‘진짜 이렇게 끝난다고?’

기사승인 2019-05-20 1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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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검찰 과거사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의 의혹과 관련해
수사 미진과 조선일보 외압 의혹 등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성범죄 재수사는 어렵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고 장자연 씨가 친필로 자신의 피해 사례를 언급한 문건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지만,
가해 남성들의 이름을 적었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는 건데요.


또한 과거사위는 장 씨의 성폭행 피해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가해자, 범행 일시, 장소, 방법 등을 알 수 없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객관적 혐의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장자연 사건’은 배우 고 장자연 씨가 지난 2009년 3월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불거졌는데요.

이후 장 씨가 성 접대 요구, 욕설 및 구타 등을 당해왔다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당시 수사 결과 장 씨가 지목한 이들이 모두 무혐의를 받아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조사단이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작년 4월 2일부터 약 13개월 동안 이 사건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gw****
조선일보 방가 X들 더럽고 추악한 진실을 꼭 밝혀서 엄중하게 사법처리해라

my****
장자연 사건. 이런 식으로 또 사라지는 걸까.?
권력과 비리가 난무하는 세상. 무엇이 그리 두려울까.?

gh****
진짜 이렇게 끝난다고? 말도 안 된다 진짜
장자연 사건부터 버닝썬까지. 도대체 제대로 수사하는 거냐?

re****
장자연 씨 한을 못 풀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생각하고 기억하는 사람들 많다는 것만 알아주세요.ㅠ
다음 생은 이런 힘든 일 겪지 말고 더 빛날 수 있길 바랍니다.


과거사위는 술접대·성상납 강요 의혹 중
유일하게 처벌 가능성이 남은 특수강간이나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에 즉각 착수할 정도로
충분한 사실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는데요.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이종걸 의원 명예훼손 사건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를 개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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