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회관서 유럽형 벼룩시장 ‘카부츠’ 행사 열려

입력 2019-05-2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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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어린이회관서 유럽형 벼룩시장 ‘카부츠’ 행사 열려

오는 25일 대구 어린이회관 야외광장에서 ‘2019 카부츠데이, 가족소풍’ 행사가 열린다.

‘카부츠’란 유럽형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뜻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카부츠 행사는 150팀 참가 신청을 받아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갖고 와서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한다.

자녀들의 경제교육과 환경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가족 간에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참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카부츠 행사는 벼룩시장뿐만 아니라 태권도 시범단, 갈라 뮤지컬, 어린이합창단, 버블쇼 등의 무대 공연과 30개 가족사랑 체험존(먹거리, 쿠키 만들기, 가훈쓰기, 머그컵 만들기, 놀이체험 등)으로 구성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대구 기독교여자청년회(YWCA)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 받아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날씨 좋은 주말, 자녀를 데리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가족들이라면 이번 주 토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카부츠 행사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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