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날씨] 올 들어 가장 무더워…의성 36도까지

입력 2019-05-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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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날씨] 올 들어 가장 무더워…의성 36도까지

24일 대구·경북은 올 들어 가장 높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고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무더위로 인한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의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된다.

지난 22일 시작된 이번 폭염특보는 오는 25일부터 높은 구름의 유입으로 기세가 꺾이겠지만 2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대구·경북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김천·의성 10도, 고령·문경·봉화 11도, 군위·영천·성주·칠곡 12도, 구미·경주·안동 13도, 대구·울진 16도, 포항 19도, 울릉 20도로 시작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 27도, 울진 31도, 봉화·포항 33도, 문경·성주·안동 34도, 대구·고령·구미·경주·군위·김천·영천·칠곡 35도, 의성이 36도까지 오르면서 한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5일까지 낮 동안 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시속 20~30㎞(초속 6~8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된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불씨 관리에 신경 써야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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