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찬송가 따라 부르려 입 움직여”…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모습

기사승인 2019-06-11 0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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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찬송가 따라 부르려 입 움직여”…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모습“이희호 여사님께서 오늘 2019년 6월 10일 23시 37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하셨습니다.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사모님 편히 가십시오. 하늘나라에서 대통령님도 큰아들 김홍일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홍일 의원 보내시고 국립5.18민주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네요’라고 고별인사 드렸습니다”라며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희호 여사님으로 부터 탄생하셨다고 저는 자주 말씀했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박 의원은 “빈소 준비관계로 내일 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이 시작됩니다. 발인은 14일 금요일입니다.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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