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국제결혼부터 당구여제까지

기사승인 2019-06-18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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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국제결혼부터 당구여제까지캄보디아에서 온 당구여제 스롱 피아비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스롱 피아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롱 피아비(30) 씨는 28살 연상 남편 김만식(58) 씨와 국제결혼을 하고 청주에서 살던 주부였다. 타국생활에 힘들어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데려간 당구장에서 특출한 재능이 발견됐고, 남편은 그녀가 프로당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외조했다.

피아비 씨는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가진 학교 건립의 꿈을 이뤄가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당구 대결을 펼치는 피아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력은 피아비가 압도적. 이에 김만식 씨는 "어떻게 나랑 칠 때만 잘 치냐"며 아쉬워했다.

남편은 "처음에는 맨날 내가 이겼다"면서 슬쩍 점수를 조작했고 결국 피아비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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