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지각해 비행기 연착됐다” 주장에 누리꾼 공분

“세븐틴 지각해 비행기 연착됐다” 주장에 누리꾼 공분

기사승인 2019-06-21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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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지각해 비행기 연착됐다” 주장에 누리꾼 공분그룹 세븐틴이 비행기 탑승장에 늦게 나타나 비행기가 연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연착이 됐다”고 적었다. “(승무원이) 수속 밟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어 기다려 달라는 안내를 했고, (해당 그룹이)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갔다. 몇몇 스태프는 이코노미로 (갔다)”는 주장이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세븐틴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누리꾼은 연착된 항공편을 언급하면서 “1시간 반이나 연착된 비행기는 세븐틴과 그의 팬들이 비행기에 타자마자 바로 출발하는데, 너무 어이없었다. 고속버스도 땡 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가는데, 비행기가 이렇게 여유백인지, 즐거웠던 오키나와 여행이 마지막에 실망으로 가득이었다. 한국 연예인들 참 대우가 좋다”고 썼다.

실제 항공기 출·도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키나와-인천 노선을 운항한 항공편은 지연 운항됐다. 이날 오후 3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은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4시34분 도착했다.

세븐틴은 지난 14~1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팬 여행을 진행하고 17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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