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물 오른 젠지, 모래폭풍 잠재우며 3연승

물 오른 젠지, 모래폭풍 잠재우며 3연승

기사승인 2019-07-18 1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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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물 오른 젠지, 모래폭풍 잠재우며 3연승

젠지e스포츠가 리그 1위 샌드박스를 완승으로 잡아냈다. 

18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6경기에서 젠지가 샌드박스를 2-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젠지 승

1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도 이내 큐베 ‘케넨’과 룰러 ‘애쉬’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젠지는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을 활용하며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지만 샌드박스는 어느새 ‘바람 드래곤’을 3중첩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29분 샌드박스는 사이드 운영을 하는 큐베를 잡기 위해 서밋 ‘이렐리아’와 도브 ‘아지르’를 투입했다. 이때 큐베는 침착하게 동시에 두 명을 상대하며 오히려 도브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기세를 탄 젠지는 교전 승리 후 바론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도 만만치 않았다. 샌드박스는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를 날카롭게 찌르면서 룰러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젠지의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 젠지의 바론 버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장로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은 대치했다. 젠지는 피넛 ‘트런들’을 방패로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 장로와 바론을 모두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샌드박스는 수성에 성공하며 시간을 끌었다. 다시 한 번 장로 드래곤이 등장하자 승패가 갈렸다. 

교전 중 샌드박스는 장로를 차지했지만 젠지는 샌드박스 측 4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그대로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는 경기 47분 만에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럭스’로 활약한 라이프가 차지했다. 

2세트 젠지 승 

2세트 경기 초반부터 젠지는 연이어 킬을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15분 총 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린 젠지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0분 10-2로 젠지가 앞선 상황, 바론이 등장하자 젠지는 여유 있게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파죽지세로 샌드박스의 중단으로 진입했다. 

샌드박스는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젠지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 23분 만에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스카너'로 활약한 피넛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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