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허성무 시장, 재해예방사업장 긴급 점검

입력 2019-07-18 20:19:30
- + 인쇄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대비해 18일 상습 침수우려지역의 개선을 위해 공사가 한창인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현장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팔룡지구 재해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만 8000톤의 빗물을 일시 저류 후 방류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올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강우 빈도 50년의 시간당 약 96㎜의 강우량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허 시장은 이번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지난 7월 창원천변에 설치 완료된 게이트펌프장의 펌프 작동여부, 전기 및 기계시설 유지상태 등을 점검했다.

허 시장은 "이번 태풍이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천변에 설치한 게이트펌프장은 분당 28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어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창원기계공구상가를 비롯한 창원대로변 인근지역의 상습침수 피해지역에 든든한 수호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에 건설 중인 재해예방사업장이 착착 완료되면 고질적인 침수지역에 고통을 받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창원시,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촉구 건의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청와대,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부, 기재부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촉구건의서를 발송했다.

소재는 제품의 부가가치와 타 산업의 성장에 미치는 기여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소재산업의 제조업 생산액의 18%, 연간 200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10년 이상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개발에 도전하는 연구풍토 취약, 성능이 입증된 외산소재 선호, 소재 연구기관 분산 등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원천기술은 취약한 실정이다.

[창원소식] 허성무 시장, 재해예방사업장 긴급 점검또한 최근 일본 첨단소재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발표되고, 반도체 소재 이외에 더 많은 품목으로 확대될 경우 창원시는 물론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소재분야 융합협력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일본 첨단소재 대 한국 수출규제 위기극복을 위해 소재분야 총괄 소재연구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이 이번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촉구건의의 배경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가 10여년 동안 소재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국내 재료연구분야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부설기관의 한계로 자율경영과 단독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제한 등 큰 애로를 겪어 왔다.

소재 강국인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재료 분야에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두고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소재분야 정부 R&D의 연구효율화와 산학연관 협력의 허브 및 리더역할을 할 독립된 전문 기관설립을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

이번 승격촉구로 재료연구소가 '연구원'으로 승격되면 지역 뿌리산업인 소재ㆍ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면서 스마트선도산단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산업의 첨단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연구 효율성이 극대화 되어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시장은 "현재의 재료연구소가 부설기관의 위상으로는 우리나라 소재 기술혁신을 선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앞으로 제조업에 있어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