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중단

입력 2019-07-20 1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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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중단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일 태풍 다나스(DANAS)로 인해 중단됐다.

대구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치맥축제 현장에서 축제조직위, 안전 관계자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20일 치맥페스티벌을 중단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 결과에 따라 위험한 시설물은 우선 철거하고 구조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긴급보수를 통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태풍이 대구를 지나가는 20일에는 치맥축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21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당초 계획대로 축제를 진행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에도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치맥축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지만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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