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화’ 김신욱, 중국 이적 후 첫 해트트릭 달성…팀 승리 견인해

김신욱, 중국 이적 후 첫 해트트릭 달성…팀 승리 견인해

기사승인 2019-07-28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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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 김신욱, 중국 이적 후 첫 해트트릭 달성…팀 승리 견인해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이 중국 프로축구 이적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신욱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이날 김신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 3으로 승리했다. 

상하이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3분 조반니 모레노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모레노가 다시 골대를 흔들었으나 전반 41분 재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에서는 김신욱의 맹활약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헤딩으로 골을 넣은 김신욱은 후반 15분에도 모레노의 골을 이어받아 추가골을 완성했다. 후반 3분에도 수비수 2명을 앞에 놓고 헤딩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지난 9일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지난 12일 허베이 화샤와 맞붙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허난전, 베이징 런허전 등에서도 연속으로 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고전하던 상하이는 최 감독과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6승3무1패(승점 21)로 12위까지 올라섰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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