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앤마리가 한국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습니다.

앤마리는 지난 27일 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불참 소식을 전했는데요.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마리 공연의 취소를 알렸습니다.
이유는 뮤지션의 취소 요청이 있었다는 건데요.

이에 관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앤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앤마리는 “오후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깜짝 공연을 펼쳤는데요.

앤마리는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미며
팬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al****
앤마리 마음까지 너무 예쁘고. 감동이네요

wa****
앤마리 칭찬도 좋지만.
홀리데이랜드의 말도 안 되는 파행 운영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ba****
대박이네 무슨 공연하는 가수가 사고를 책임지냐? 주최 측이 왜 있어?
안전관리 못하겠으면 애초에 공연을 기획하지 말든가. 내가 다 X팔린다

yo****
앤마리 인성 갑.
호날두 노쇼에 비교하면. 정말 최고의 팬 매너네요.


한편 앤 마리는 1991년생으로,
'Then', '2002' 등의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인데요.

특히 '2002'는 한국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myw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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