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와 결별 전망"

美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와 결별 전망"

기사승인 2019-08-02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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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강정호(32)가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더 이상 남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강정호 거취 문제 놓고 중대한 시점에 놓인 피츠버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정호는 올 시즌 기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피츠버그 구단으로선 강정호와 결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현재 강정호의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기간 우리는 강정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강정호는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강정호의 스윙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1일 마감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와 계약만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현재의 그의 시즌 성적은 172타수 29안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관해선 생각해본 적 없다. 구단을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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