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8300억 추경 예결위 통과…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

기사승인 2019-08-02 20:47:47
- + 인쇄

5조8300억 추경 예결위 통과…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5조83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2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추경안은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에결위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총 5조83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6조7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약 8600억원이 삭감됐다.

예결위는 앞서 기획재정부의 시트작업이 마무리되자, 예결조정소위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했다.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3조6천409억원에서 10%에 해당하는 3천66억을 감액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국회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2천732억원을 증액했다. 붉은 수돗물과 관련한 직수관·노후상수관 교체, 마늘·양팟값 폭락에 따른 농식품 안정자금, 강원 산불·포항 지진 주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와 경영자금 지원 등도 늘렸다.

또한 1조3700억 원의 감액분은 주로 올해 본예산에서 삭감됐으나 추경안에 다시 반영된 사업 예산, 선제적 경기 대응 예산 중 ‘총선용 예산’ 논란을 불러온 예산 등이 주로 포함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