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부‧경‧울 미세먼지 대응 추경 예산 628억원 확보

입력 2019-08-21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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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부‧경‧울 미세먼지 대응 추경 예산 628억원 확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대응 분야 국고보조금 추경예산 628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도 본예산 202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58억원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및 DPF 부착 150억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135억원 ▲기타 85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에서는 건설기계 저공해화, 조기폐차 사업 같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산업, 수송부문 예산이 크게 늘었다.

조기폐차‧건설기계‧엔진교체‧건설기계 DPF 부착사업 국고보조율이 50%→60%로 높아졌다.

또 건설기계 DPF부착과 엔진교체 시 자부담금 면제를 통해 차량소유주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또 이번 추경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영세 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업자 부담이 줄고 오염물질 배출 실시간 감시가 더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환경청은 1개월 내 25%, 2개월 내 84%, 연말 100% 집행을 목표로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존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이 확대된 만큼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겨울철 미세먼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지역민과 사업자,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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