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맹활약’ SKT, 아프리카 꺾고 PO 1R 진출

‘페이커 맹활약’ SKT, 아프리카 꺾고 PO 1R 진출

기사승인 2019-08-21 19: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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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맹활약’ SKT, 아프리카 꺾고 PO 1R 진출SKT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SKT는 21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와일드카드(3전2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SKT는 23일 샌드박스 게이밍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세트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바다용을 내준 아프리카는 11분 33초 SKT 정글 인근에서 ‘유칼’ 손우현의 키아나가 ‘클리드’ 김태민의 스카너를 잡아냈다. 

이후 아프리카는 전령 둥지 앞 난전에서 3킬씩을 주고받은 뒤 대지 드래곤을 취했다. 그러자 SKT는 상단 라인에서 아프리카를 밀어낸 뒤 전령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페이커’ 이상혁과 ‘에포트’ 이상호의 레넥톤과 탐켄치가 하단에서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기세를 탄 SKT는 드래군 둥지 앞 전투에서 아프리카를 전멸시키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에 힘입어 바람 드래곤을 취했고 중단 타워 철거에도 성공했다.

27분께 SKT는 이상혁의 레넥톤이 내셔 남작과 합작해 ‘드레드’ 이진혁을 잡아냈다. 곧바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SKT는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굳혔다. 

아프리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억제기 2개가 붕괴된 상황에서 3킬을 따낸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숨통을 돌렸다. 하지만 키아나가 본진을 비운 틈을 타 SKT가 진격, 본대를 초토화 시키면서 넥서스를 함락했다.

2세트 아프리카가 초반 기세를 올렸다. 8분께 바람 드래곤을 취한 아프리카는 상단 타워 다이브로 ‘칸’ 김동하의 케넨을 잡아냈다. 이후 하단 라인에서 이득을 본 아프리카는 이에 힘입어 전령을 사냥했다. 아울러 김기인의 라이즈와 이진혁의 세주아니가 또 한 번 케넨을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바람 드래곤을 내줬지만 화염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25분 대지 드래곤을 취한 아프리카는 곧바로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했다.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손우현의 야스오가 전사했지만 억제기 2개를 철거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하며 무난하게 넥서스를 함락했다. 

3세트 SKT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4분께 4인 다이브로 하단 라인에서 ‘세난’ 박희석의 쓰레쉬를 잡아낸 SKT는 이상혁의 키아나가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6분께 카밀과 세주아니를 다이브로 잡아내더니 블루 앞 정글에서 2킬을 더 가져갔다. 

SKT 13분께 대지 드래곤을 취한 SKT는 18분께 또 한 번 카밀을 잡아내며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이어 상단 2차 타워를 철거하는 소득을 얻었다.

아프리카도 반격했다. 드래곤 강가에서 ‘에포트’ 이상호의 알리스타를 잡아낸 뒤 중단 타워를 철거했다. 이어 또 한 번 알리스타를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SKT가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가 죽었다. SKT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기세를 탄 SKT는 쓰레쉬의 맹활약에 내셔 남작을 내주며 주춤했다. 하지만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함락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종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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