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아티스트 김진규 감독, 안양서 첫 공연 열어

입력 2019-08-23 1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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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아티스트 김진규 감독, 안양서 첫 공연 열어

드로잉 아티스트 김진규 감독이 22일 오후 안양예술공원 내 스페이스크리오홀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이종걸 국회의원임영란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주한 라트비트 대사 등과 드로잉 아트에 관심이 많은 안양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감독은 특별 출연한 테너 로베르토 디칸디노의 노래에 맞춰 여러 드로잉 기법을 승화시킨 '최후의 만찬'을 그려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사진).

이어 드로잉 공연단원이 외계인으로 설정된 자신들(아티스트)을 표현하는 오리지널 드로잉 쇼를 통해 순식간에 그림을 그려내는 룩, 엉뚱하게 실수만 하는 룩, 춤 잘 추는 룩 등 제각각의 특징을 지난 외계 생명체 룩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이모(52)씨는 드로잉 아트의 세계가 이렇게 멋진 줄 몰랐다아름다운 성악에 맞춰 최후의 만찬을 그려내는 김 감독의 모습에서 예술가의 빛을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2008베이징올림픽 점등식 행사에도 참여했으며, 스위스 다보스포럼 ‘KOREA NIGHT' 초대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