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입력 2019-08-23 19: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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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23일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제69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경상대는 박사 71명, 석사 289명, 학사 701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경상대는 1948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박사 3129명, 석사 1만 7241명, 학사 11만 1088명 등 모두 13만 1458명의 개척인재를 배출했다.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입학해 3년 만에 학위를 받는 윤태욱(46ㆍ창원시 마산합포구)씨가 눈길을 끈다.

윤태욱 씨는 창원의 공작기계 제조 관련 중견기업인 화천기계 개발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2016년 9월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융합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윤씨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토대로 한 논문 ‘공작기계 주축 프레임의 최적화 구조 및 열변위 보정 연구’(지도교수 이석순)를 제출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경상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박수현,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유기석 학생이 학업성적우수 총장상을, 교육학과 박지영 학생은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상경 총장은 "자율과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벗어나 책임과 경쟁으로 자기를 증명해 보여야 하는 사회로 나아간다"며 "배려와 존중의 정신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인류 보편적 가치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위 취득자와 가족, 이상경 총장, 본부보직자, 단과대학장, 교수회장, 총동문회장,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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