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포스텍 교수, 한국 첫 美 지구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임

입력 2019-08-25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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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포스텍 교수, 한국 첫 美 지구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임

이기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처음으로 미국 지구물리학회(이하 AGU)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AGU 석학회원 선정위원회는 최근 해양 탄소·질소 순환 연구 분야에서 이기택 교수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충남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후 사우스플로리다대(University of South Florida)에서 석사를, 마이애미대(University of Miami)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부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포스텍 기후변화·대응기술연구소 소장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택 교수는 "AGU 석학회원 선정은 우리나라 지구과학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1962년 설립된 AGU는 전세계 6만여명의 정회원이 활동중인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구과학 분야 학회 중 하나다.

AGU는 매년 획기적인 생애 학문적 업적이 있는 과학자 중 정회원의 0.1% 이내 인원만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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