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국 금형대회서 최고 성적 거둬

입력 2019-09-22 1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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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전국 금형대회서 최고 성적 거둬

영진전문대학교가 전국 대학생 금형기술대회에서 금상 3개를 차지하며 금형 설계 분야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박세형 학생(2년)이 프레스다이(Press Die, 프레스 금형설계) 분야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영예를 안았다.

또 김보성 학생(2년)과 박원규 학생(2년)이 몰드(MOLD, 플라스틱 금형설계) 분야에서 각각 금상인 교육부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 대회 금상 6개 중 절반을 영진전문대학교가 쓸어 담았다.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는 금형설계 전공자의 3차원 CAD 금형설계 활용능력을 증진시켜 기업 맞춤형 핵심 설계인력을 육성하고,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19개 2·4년제 대학 재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3D 몰드 설계와 3D 프레스 금형설계 분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금상을 차지한 박세형 학생은 “우리 계열은 ‘NCS과정평가형자격 과정’을 도입, 수업이 곧 자격과정이자, 현장 실무중심이라 CAD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입상을 기뻐했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산업체와 주문식협약 및 산학협동 협약에 더해 삼성, LG 등 대기업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교수들이 현장성을 살린 강의와 실습으로 기계 분야 전국 최고 인재 배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NCS과정평가형자격 과정’ 운영으로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자격시험에 90%에 육박하는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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