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입력 2019-10-16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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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윤희숙 박사 연구팀이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로 세라믹 3D프린팅 전 공정 기술의 확보를 통해 세라믹의 성형․가공 한계를 극복함과 함께 다종 소재 3D프린팅 기술로 단순 형상제어를 넘어 조성제어까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종래 수조형 재료공급방식이 적용되는 3D프린팅 시스템을 소재 필름 공급형으로 전환하고, 소재 간 혼입방지 세척기술과 다종 소재 동시 소결을 위한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원료소재 및 탈지․소결 공정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세라믹의 성형과 가공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세라믹 소재 산업 적용시장과 신기능 창출 연구분야 확대 및 세계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성형 및 가공이 어려워 세라믹을 적용하지 못했던 고강도, 내열 및 절연 등 기술시장에 세라믹 소재 적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새로운 산업품목 창출, 세라믹 기술시장 확대 및 국가 대외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로얄티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재료연구소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뿐만 아니라 국내 3D프린팅 기술은 지난 2014년 이후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및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재 및 시스템 부분에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사회적으로도 이 기술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소재, 공정 및 시스템 등 전주기 기술을 대체하고 로얄티 시장의 창출과 관련 기술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윤희숙 책임연구원은 "국내 세라믹 산업은 최고 선진국 대비 기술 경쟁력이 약 68.2%, 가격 경쟁력이 61.7% 수준으로 크게 뒤쳐져 있었다"며 "국내에서 개발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의 적극적 적용으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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