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 캐나다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 위촉

입력 2019-10-17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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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출범회의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캐나다 노보텔 호텔서 열렸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출범식과 함께 김연수 평통 자문위원 108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통일운동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정태인 총영사, 노덕환 미주부의장, 이진수 한인회장, 조성훈 주의원(MPP)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에 위촉된 김만홍 목사의 세 자녀 이름이 민주·평화·통일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 수석부의장은 메도베일 묘역을 찾아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의 벽에 헌화했다.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 캐나다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 위촉김연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너와 나의 바람이 아닌 우리 민족 모두의 소원이다“면서 "19기 평통 토론토지회는 이러한 시대적 대업을 위해 미주지역 평화연대를 추진, 해외에 살고있는 해외동포들에게 평화 통일 의식을 심어주고 캐나다 정부에 통일정책을 홍보·소통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북 고창이 고향으로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매제다.

정 수석부의장은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란 주제 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과업은 남과 북의 민족적 동의와 국제사회의 평화적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어 “자문위원들 여러분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 기탄없이 대화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1981년 평통이 출범하는데 산파역을 맡았다. 그는 "전두환 정부 시절에 이범석 당시 통일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평통 조직을 만들고 구성하는 실무 책임자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전북 임실이 고향인 정 수석부의장은 만주 출생 100일만에 부모의 고향인 전북으로 이주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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