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 구축

입력 2019-10-21 16: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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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 구축국내 화학 산업 고부가가치화 선도를 위해 ‘충남 첨단화학스마트분석지원센터’가 충남 서산시에 구축된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21일 서산시에서 서산대산석유화학단지와 연계를 통해 첨단정밀화학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 협약을 맺었다.

기초석유화학 및 첨단정밀화학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화학분야 기술지원시설인 스마트분석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센터 구축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국비100억, 도비40억, 시비40억, 민자50억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충남권 첨단화학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 시험분석·인증, 신뢰성 평가, 기술지원 서비스, 사업화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이 같은 사업계획서를 제안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서산 석유화학 산업은 2000년대 접어들면서 대규모 수출증가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석유화학 중심지로 발돋움했다”며 “이번 협약이 화학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단단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구축을 통해 대산 특화단지 내 기능성 화학소재 강소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충남에 소재한 7300여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서산이 화학산업의 메카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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