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백·삼가면 9개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입력 2019-10-23 1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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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던 쌍백면 7개리 600명과 삼가면 2개리 200여명의 주민들이 10월 말부터 지방상수도 공급 혜택을 보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합천군은 쌍백, 율곡, 청덕면의 생활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급수구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 전역에 상수도 확산을 위해 쌍백면과 삼가면 일부 지역에도 지방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게 됐다.

합천군 쌍백·삼가면 9개마을 지방상수도 공급이에 따라 쌍백면과 삼가면 일부지역은 지난 7월에 시범 통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말부터 완전 급수를 하게 됐다.

쌍백면은 우선 13개리중 7개리가 해당되며, 삼가면은 기 공급중에 있는 소재지외 동리, 양전리가 포함됐다.

문주석 상수도과장은 "이번에 상수도 공급이 확정된 해당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면서 수원 고갈, 수질 이상 등으로 식수 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제 더 이상 식수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사용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의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율곡면, 청덕면에 지방상수도룰 공급할 계획이며, 2030년 내에는 합천군 전역에 지방상수도 공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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