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승전지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 설치

입력 2019-12-19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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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의 승전지인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된다.

전남 진도군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오는 20216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진도군은 20일 녹진관광지 내 녹진광장에서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의 무사고 등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질 예정이다.

안전기원제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울돌목해상케이블카 현경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북놀이 공연과 사업개요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길이 920m구간에 총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 노선에는 10인승 곤돌라 26, 진도타워와 녹진관광지 승전광장 사이 330m에는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가 설치된다.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사이의 협수로인 울돌목은 거센 물살이 흐르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명량대첩 승전지다.

진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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