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2경기 연속골’, 이란 잡고 AFC 챔피언십 8강행

이동준 ‘2경기 연속골’, 이란 잡고 AFC 챔피언십 8강행

기사승인 2020-01-12 2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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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2경기 연속골’, 이란 잡고 AFC 챔피언십 8강행

한국이 이란을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중국전 1-0 승리에 이어 2승을 기록해 승점 6점으로 남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2위를 확보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이동준(23·부산아이파크)은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꽂으며 한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22분 맹성웅(22·FC안양)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흘러나온 공을 이동준이 쇄도해 골을 만들어냈다. 이동준은 이날 골로 지난 중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조규성(22·FC안양)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이란의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이란의 공세는 매서웠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레자 셰카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이란은 좌우 측면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이후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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