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현지 언론 스포츠넷 캐나다의 벤 니컬슨-스미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1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투구 수 조절 등) 경기 운영을 스스로 정하게 했다”고 전했다.

15일은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시범경기가 있는 날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한결 자유롭게 투구 수 등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탬파베이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만큼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류현진은 이미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바 있다. 

15일 탬파베이전에는 좌완 유망주 앤서니 케이가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