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데프트 맹활약’ DRX, 샌드박스 꺾고 2연승

기사승인 2020-04-01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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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쵸비-데프트 맹활약’ DRX, 샌드박스 꺾고 2연승[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드래곤X(DRX)가 2연승을 달렸다.

DRX는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 1로 제압했다. 시즌 9승(4패) 째를 기록한 DRX는 3위 자리를 수성했다. 2연패를 당한 샌드박스는 시즌 9패(4승)째를 당했다. 

1세트는 DRX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22분까지 킬 스코어 3대 3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28분 전투에서 DRX가 에이스를 띄우며 단번에 기울었다. DRX는 미니언 웨이브와 함께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고, 넥서스까지 철거하며 29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2세트 샌드박스는 ‘펀치’ 손민혁을 정글러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선취점도 손민혁에게서 나왔다. 손민혁의 그라가스가 ‘론리’ 한규준(사일러스)과 함께 ‘도란’ 최현준(오른)을 잡아냈다. 곧바로 최현준이 텔레포트로 복귀, ‘표식’ 홍창현(트런들)과 반격을 노렸지만 도리어 한규준이 트런들을 잡아내며 추가점까지 올렸다.

드래곤까지 챙긴 샌드박스는 이후 ‘쵸비’ 정지훈(루시안)을 수차례 끊어내고 상대 블루쪽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포함해 2명을 더 잡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20분쯤 열린 전투에서도 드래곤을 내주긴 했으나 3킬을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DRX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지훈의 활약을 바탕으로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고 결국 먼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32분 전투에서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4킬을 쓸어 담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샌드박스는 여세를 몰아 39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3세트 양 팀은 별 소득 없이 초반을 보냈다. 하지만 12분 DRX가 탑 다이브를 시도해 4대 1 교환을 만들어내며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22분 전투에서 김혁규(세나)의 쿼드라킬로 에이스를 띄운 DRX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24분 전투에서도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운 DRX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철거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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