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국회의원, 국토부 장관에 하남 신도시 문제해결 촉구

입력 2020-06-04 13: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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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 국회의원, 국토부 장관에 하남 신도시 문제해결 촉구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최종윤 국회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지역 국회의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교산신도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 변창흠 LH공사 사장 등은 3기 신도시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의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최근 발표에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감일역’ 신설안이 배제된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히며 3호선 원안을 추진하되 타당성과 경제성에 따라 변경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주민과의 협의를 거칠 것을 건의했다.

또한 9호선 하남 연장구간을 내년 상반기 추진 계획에 포함시켜 조기 착공해줄 것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석대교 건설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소통을 많이 하겠다”며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신도시 조성 시 교통대책과 병합해서 교통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교산신도시는 보상액만이 문제가 아니라 오랜 세월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상실감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해 보상과 관련해서 LH가 획기적인 보상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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