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가솔린'으로 판매 확대 나서

기사승인 2019-08-21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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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가솔린'으로 판매 확대 나서쌍용자동차가 엔트리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디젤 모델에 이어 가솔린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가 속한 C 세그먼트 SUV의 가솔린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총 판매량은 8만8604대로 이중 30%에 해당하는 2만5240대가 가솔린 모델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와 C 세그먼트에서의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이에 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선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탑재됐으며,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으로 디젤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하고,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경쟁모델과 비교해 낮은 자동차세 덕분에 경제성도 우수하다.

가족 SUV로 제격이다. 코란도는 디럭스급 유모차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 동급 최장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춰 자녀가 있는 가족의 패밀리카로 탁월하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 팀장은 "대한민국 전가구 중 80% 가까이가 3인 이하 가족이며 불필요하게 크거나 비싼 차가 아닌 요즘 가족에 딱 맞는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패밀리 SUV를 선호한다"며 "C 세그먼트 SUV에서 코란도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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