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세리 "강남, '정글'서 장난 심해 때릴 뻔" 고백

'아는형님' 박세리 "강남, '정글'서 장난 심해 때릴 뻔" 고백

기사승인 2019-09-22 0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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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세리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정글에서 가수 강남을 때릴 뻔 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아는형님’에 이상화와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이상화와 강남이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가 사랑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정글에 갔는데 왜 분위기가 다르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글의 법칙’에 갔을 때 처음으로 PD 멱살을 잡을 뻔 했다”며 “같이 갔던 강남도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때릴 뻔 했다”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정글의 법칙’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 강남이 '열악한 환경의 늪지대에서 1인 생존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날 오전에 갔었는데 굉장히 더럽고 찝찝해서 힘들었다"며 "또 가야 한다는 상황에 화가 올라와 PD를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강남이 눈치를 보더니 ‘누나 뻥이에요’라고 하더라"라며 “그 순간 강남을 덮쳤다. 주먹으로 때리려는 순간에 카메라가 있다는 걸 깨닫고 멈췄다. 그때 강남이 맞았으면 지금 (이)상화를 못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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