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국가보훈처, ‘6.25 전쟁 70주년’ 독서캠페인 진행

기사승인 2020-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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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지난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실시하는 독서 캠페인으로, 6.25 전쟁 70주년 맞아 독서 플랫폼과 정부부처가 함께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독립, 호국, 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해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서로 나눌 예정이다. 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에 호국보훈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밀리의서재 측은 캠페인을 통해 국가보훈처와 독립, 호국, 민주 세 가지 분야에서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추천된 도서는 ‘독립’ 분야의 35년(박시백),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홍식),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김형오), 지워지고 잊혀진 여성독립군열전(신영란), ‘호국’ 분야의 오!한강(허영만), 콜디스트 윈터(데이비드 핼버스탬),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흥남철수(김동리), ‘민주’ 분야의 한국현대사 산책(강준만),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이재영) 등이다. 

밀리의서재‧국가보훈처, ‘6.25 전쟁 70주년’ 독서캠페인 진행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는 올해가 6.25 전쟁 70주년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우이자 성우인 장광씨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북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알에이치코리아 펴냄)’를 공개했다.

평범한 한 청년이 겪었던 6.25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전하는 회고록을 장광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전하는 기념 오디오북이다. 학도병의 이야기를 채팅 형태로 재구성한 6.25전쟁 70주년 기념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준비했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됐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과 함께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진행하는 독서 캠페인에서는 독서 감상평 댓글 남기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선정한 추천 도서나 기념 오디오북, 챗북 중 한 권을 읽고 댓글을 통해 간단한 감상평을 남기면 우수작 선정 및 추첨을 통해 모두 200명에게 기프티콘 경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페이지는 밀리의 서재 앱이나 서울남부보훈지청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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