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의정 펼칠 것”

노재현 / 기사승인 : 2020-07-07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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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6일  ‘소통과 화합, 상생’을 화두로 후반기 의회를 이끌 청사진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청년들은 행복해야 하며 아이들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지양하고,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출발을 하루 앞둔 6일 고 의장을 만났다. 

의정활동의 화두로 ‘소통과 화합, 상생’을 선택한 고 의장은 경북도의회 수장으로써 후반기 의정을 이끌 청사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평소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에다 시골 할아버지 같은 온화한 모습에서 안정감과 신뢰가 묻어났다.  

다음은 고 신임 의장 당선인과 일문일답.

# 어려운 시기에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야 되는데 각오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에 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의원들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후반기 도의회의 핵심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의정활동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집행부가 설계하고 있는 정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고 다독여야 한다.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도민의 복리 증진과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 다당제로 변모한 도의회가 잘 굴러가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 앞으로 운영 방향은?

▲ 제11대 도의회는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구조로 출발했다.
전반기에는 장경식 의장께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큰 마찰 없이 잘 이끌었다.
소통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도의원 60명 모두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화합·상생 구현에 중지를 모으겠다.

# 대구경북의 최대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어떻게 풀어갈 방침인가?  

▲ 통합신공항은 지금의 공항을 단순히 대구에서 경북으로 이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구 경북의 미래가 걸린 지역의 핵심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런 대역사가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3일 열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지 결정을 7월말까지 유예시켜 시간을 벌어들인 점이다.    
전반기 의장단에 이어 군위군수와 의성군수를 만나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와 타협을 촉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향후 부지가 선정된다면 지원조례 제정, 예산지원, 대안제시 등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

# 지방이 위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분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방자치법 개정을 개정해야하는데  방안은?

▲ 지방의회는 지역의 정책․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이다. 
따라서 입법, 행정, 재정에서 지금보다 더 큰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지방자치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 집행부와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은 지양해야 한다.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각종 현안 사업, 예산심사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생산적인 의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철우 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임기를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은 힘껏 돕겠다.  
그러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잘못된 것은 따끔하게 질책하고 날카롭게 비판하는 건강한 대립관계는 항상 유지하겠다.  

#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후반기 도의회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