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덕하공영차고지’ 준공

주차면수 134대···울산 남부권 이동 편의 증진

입력 2020-07-08 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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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울산시 덕하공영차고지가 준공됐다.

울산시는 8일 오전 울주 청량읍 덕하공영차고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손종학 울산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이선호 울주군수와 군의원, 양재원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현호 노조위원장 등 버스업체 노조위원장과 승무원,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인사말씀,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덕하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160여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2959㎡ 규모로 지난 2017년 11월 착공, 2년 7개월 만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은 주차면수 134대를 비롯해 본관동, 정비동, 세차동, 경비동 등이 설치됐다.
 
특히 시내버스 CNG충전소와 함께 이달 말에는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도 준공돼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덕하공영차고지’ 준공
▲ 울산시 덕하공영차고지.(사진=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덕하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 확충으로 울산 남부권의 도심 접근성 등 이동편의 증진과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율리(1권역), 방어진(2권역), 농소(3권역)에 이어 이번에 덕하(4권역)가 구축됐으며, 앞으로 서부권의 언양(5권역)이 추가로 조성되면 5대 거점 시설이 완성된다.
 
한편 이날 송 시장을 비롯한 준공식 참석자들은 매주 수요일 ‘울산시민 방역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내버스 방역을 실시하고 생활 주변 소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등 방역수칙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울산시는 덕하공영차고지 조성에 따라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편은 내년 전면 개편을 고려해 10개 노선 기종점 변경과 1개 노선 경로변경으로 조정을 최소화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운행시간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또는 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y05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