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아닌 타자로… SK, 외국인 타자 화이트 타일러 영입

기사승인 2020-07-16 10:22:13
- + 인쇄
투수 아닌 타자로… SK, 외국인 타자 화이트 타일러 영입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투수가 아닌 타자를 영입했다.

SK측은 16일 “타일러 화이트와 연봉 13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잔여기간 총액 16만 달러(약 1억9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영입이었다. SK는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다.

하지만 SK 측에서는 마땅한 선수를 찾지 못한 탓인지 타자로 방향을 틀었다.

SK는 “화이트가 최정, 제이미 로맥, 한동민과 중심타선에서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조만간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8월 중순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화이트는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2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26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지난 시즌엔 LA 다저스로 이적해 잠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282경기 타율 0.311, 59홈런, 230타점이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