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삼성·키움·LG·NC 승리...오승환·이대호 진검승부 결과는

기사승인 2020-07-19 0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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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삼성·키움·LG·NC 승리...오승환·이대호 진검승부 결과는
NC 선발투수 구창모.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18일 벌어진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두산, 삼성, 키움, LG, NC가 승리했다. 대구에서는 82년생 동갑내기 오승환과 이대호가 4년만에 맞대결을 벌였다. 

두산 베어스는 이날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6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 대체 선발 최원준은 5이닝 동안 KIA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3대 2로 앞선 7회 이성곤과 이성규가 연속 홈런을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4년만에 펼친 오승환과 이대호의 대결에 이목이 쏠렸다. 오승환은 9회 5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이대호에 커브를 던져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박병호, 김하성의 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4대 1로 따돌렸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6⅔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안았다.

LG 트윈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화 이글스를 3대 1로 제압했다. 차우찬은 시즌 5승과 함께 역대 22번째로 통산 110승 고지를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 홈경기에서 투타 균형을 보이며 kt 위즈를 6대 1로 누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 구창모는 7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를 2개씩만 내주고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는 눈부신 역투를 뽐내며 9을 달성했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을 1.35로 떨어뜨리고 탈삼진 92개를 기록하는 등 승률(100%)을 합쳐 투수 4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