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 평균 5분25초…지난해보다 26초 앞당겨

입력 2020-07-21 1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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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 평균 5분25초…지난해보다 26초 앞당겨
▲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모습.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지역 소방차의 현장 출동 시간이 지난해보다 빨라졌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전년 상반기 대비 평균 26초 앞당겨졌다.

상반기 총 648건의 화재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신고접수부터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에 도착하는데 까지 평균 5분25초가 걸렸다. 또 골든타임(구조 최적시간) 7분이내 도착률은 85.2%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평균 출동거리는 다소 늘어났지만 현장도착 시간은 평균 5분 25초로, 전년 상반기 대비 26초 빨리 화재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방차량의 도착지연 사유는 원거리 출동으로 인한 도착지연과 출동로 협소로 인한 경우가 많았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도착은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걸음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소방차량이 지나갈 때 양보하는 의무를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