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도쿄올림픽 1년 앞두고 선수·대회 관계자 입국 허용 검토 지시

한국 포함해 12개 국가·지역과 입국제한 완화 협의 표명

기사승인 2020-07-23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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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도쿄올림픽 1년 앞두고 선수·대회 관계자 입국 허용 검토 지시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내년 7월로 미뤄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매체는 이를 두고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두고 환경 정비를 진행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잠잠해지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2개 국가·지역과 비즈니스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의 대상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라오스 등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으로 146개 국가·지역에 대해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