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돌봄·재취업 교육 통합지원 ‘부산 서구 가족센터’ 개관

여가부, 올해 64개소 가족센터 건립 목표

기사승인 2020-07-23 14:03:15
- + 인쇄

가족 돌봄·재취업 교육 통합지원 ‘부산 서구 가족센터’ 개관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지역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부산 서구 가족센터가 24일 개관한다.

부산 서구 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 부산광역시, 서구가 함께 건립을 추진해 왔다. 가족센터 내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센터 등이 입주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서구 가족센터는 입주기관별로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서비스를 운영했다. 입주기관 중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월,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6월 말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현재 가족센터 내 기관들은 비대면·소규모 그룹 위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들은 향후 코로나19 안정화 추이를 고려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한부모, 다문화, 맞벌이 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와 구성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가족센터 64개소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간의 원활한 연계,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성 등을 위해 여가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건립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가족센터는 통합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대‧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돕는 지역 공동체 활동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가족센터에서 운영할 서비스를 더욱 내실화 하고, 1인 가구 및 고령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정책 수요를 반영해 가족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