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3-18세 코로나19 확진 111명

가족간 전파 최다… 학습지·과외·다중이용시설 주의

기사승인 2020-07-28 14: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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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3-18세 코로나19 확진 111명
지난 5월 등교수업을 시작한 서울 양재대로 소재 한 초등학교/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령기 아동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금주부터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3~18세 아동 확진자 현황을 분석했다”며 “안전한 방학을 보내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3세~18세 아동 확진자는 총 111명이다. 연령별 확진자는 ▲3-6세 18명 ▲7-12세 47명 ▲13-15세 23명 ▲16-18세 23명 등이다.

아동의 감염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전파가 67명(60.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식당 등) 9명(8.1%) 순이었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된 사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 1건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지금처럼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지키고, 2학기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려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학부모님들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의 안전을 위해 이 기간 동안 학생들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습관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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